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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쓴다

[신영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0만→11만원 상향 조정

2Q 영업익 1.48조 전망...전년比 920%↑





글로벌 도매 판매 호조와 신차 효과로 기아(000270)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영증권은 기아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됐다.

5일 신영증권은 올해 2분기 기아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23% 급증한 1조 4,840억 원, 매출액은 63% 늘어난 18조 4,780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증권 업계의 컨센서스를 약 14% 웃도는 수준이다.



평균판매단가(ASP)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 증가, 인센티브 하락, 신차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8% 줄었지만,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북미와 유럽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65%, 104% 증가할 것”이라며 “인센티브도 대당 33% 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아는 역대 최고인 33조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내수 판매가 2분기 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국 외형 성장과 수익성은 인도 등 신흥국의 코로나19 안정화, 북미 판매 호조, 인센티브 축소가 좌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은 올해 하반기에도 증익 기조가 이어지리라 내다봤다. 텔루라이드 등 인기와 스포티지 신차 효과, 미국 시장 회복세를 감안하면 인센티브 증가 압박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5월 기아의 미국 재고 수준은 1.4개월 수준으로 2008년 이래 역대 최저치(1.2개월)에 근접한 만큼 올 8월까지 20~30% 수준의 인센티브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파업 없이 수요 대응을 위한 물량 확보만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하반기도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며"올해 실적 추정치를 8% 가량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 주가를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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