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LIG넥스원(079550) 등 국내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우리 군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이들 주가에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5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6.73% 상승한 1만 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주요 방산업체로 인식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8.98%), LIG넥스원(5.11%), 퍼스텍(010820)(5.18%) 등도 상승 중이다.
군이 개발 중인 SLBM이 수중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이들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몇몇 언론은 정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 군이 SLBM을 바지선에서 발사하는 수중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잠수함에서 직접 발사하는 마지막 시험 단계만 남은 상태로, 한국이 세계에서 8번째로 SLBM 핵심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될 수 있다는 낙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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