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테마주’가 6일 장 초반 강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9분 NE능률(053290)은 전 거래일 대비 10.53% 오른 2만 1,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덕성(004830)도 5.84% 오른 2만 850원에 거래됐고 서연(007860)도 5.71%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윤 전 총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사외이사 출신 대학 등을 이유로 꾸준하게 윤석열 테마주로 불려왔다. 이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등 상황에서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날도 윤 전 총장이 차기 대권 구도에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33.9%로 이재명 경기지사(26.3%)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일 윤 전 총장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난하고 나서자 원전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