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수영복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호캉스(호텔+바캉스)룩으로 수영복을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다음 달 5일까지 명품관 웨스트 2층에 프랑스 명품 수영복 브랜드 ‘빌보콰’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1970년대 초 프랑스 남부 휴양지인 생트로페에서 시작된 ‘빌보콰’는 상품이 완성되기까지 프린팅·블러쉬드·마감처리 등 32단계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상품으로 남성 수영복 컬렉션 ‘모레아’가 있다. 해당 제품은 평상시에는 아무런 무늬가 없어 보이지만 물에 젖는 순간 브랜드를 상징하는 바다거북 프린트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여성 수영복, 비치타월, 래시가드 등도 선보인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수영복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명품관 웨스트 3층에서 복고 디자인으로 유명한 수영복 브랜드 ‘데이즈데이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밝고 경쾌한 색상의 상품들이 주를 이루는 ‘썸머 피크닉’ 컬렉션 신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컬렉션 상품들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인 ‘리젠’으로 제작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조직감 있는 원단을 사용해 외형이 단단하게 잡혀 있는 디자인이 특징인 수영복 브랜드 ‘레브레브’ 팝업스토어(7월9~15일, 7월23~29일)와 심플한 디자인과 높은 착용감이 특징인 수영복 앤 리조트웨어 브랜드 ‘르브아시스’ 팝업스토어(7월9~22일)를 전개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트렌디한 디자인의 수영복을 착용해 인증 샷을 찍는 것이 인기”라며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살릴 수 있는 수영복 팝업을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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