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기 충북대 의대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종·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초대소장을 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6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최 교수를 초대 소장으로 선임했다.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을 겸임하는 최 소장은 충남대에서 예방수의학 석사 학위를 마친 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바이러스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변종 인수공통 바이러스 제어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자로 꼽힌다.
면역연구센터장에는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면역학 박사 학위를 받은 신 센터장은 바이러스 면역반응 및 면역병리 기전을 연구하면서 신종 바이러스 대응 지식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