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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유통가도 확진자 속출…셧다운 공포감 엄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하루 1,000명 대로 급증하면서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 백신 확산과 보복소비 등의 수혜를 본 유통가에 다시 확진자 속출로 인한 '셧다운'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날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관련 확진자는 47명이 됐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난 4일 직원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무역센터점은 전날 임시 휴점한 데 이어 이날 식품관만 휴점했다가 오후 3시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확진자가 잇따르자 무역센터점은 7∼8일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전 직원에게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재난문자로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공지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도 이날 매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매장이 영업을 중단하고 이같은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유통업계는 확진자 발생이 확인되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매장 영업 중단 여부를 결정하고 직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날마다 매장을 소독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대응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로 치솟을 당시 유통업계는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확진자가 속출해 영업을 중단하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돼 다시 매출 타격이 커질 우려도 나온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매출이 돌아가는 등 회복세를 보였는데 다시 상황이 반전되면서 하반기 매출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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