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에도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005930)가 실적 개선 전망치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매수를 권유했다.
8일 오전 9시 1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5%(200원) 오른 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였으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증권사들은 메모리 가격 상승, 비메모리 및 OLED 출하량 증가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액 271조원(14.5% YoY)과 영업이익 52조7,000억원(46.4% YoY)으로 전망했고,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매출액 72조원, 영업이익 15조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