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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 확산에 다우 0.75%↓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미 국채금리 한때 1.24%까지 급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코로나19 델타변이와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9.86포인트(0.75%) 하락한 34,421.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31포인트(0.86%) 떨어진 4,320.82, 나스닥은 105.28포인트(0.72%) 밀린 14,559.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스닥과 S&P500은 개장 초부터 1%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델타 변이 확산과 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목한 결과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24%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1.29%로 올라섰다. 국채금리 하락은 경기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기 시작했다는 분위기 탓이다.



이날 나온 고용지표도 부진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3,000건으로 예상치(35만 건)보다 2만 건 이상 많았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4센트(1%) 오른 배럴당 72.94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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