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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온라인 판매 관련 '상생조정기구' 1차 회의 개최

온라인 판매 추진하는 딥아이·반대하는 대한안경사협회 등 참석

3개월간 격주로 회의 진행해 상생 방안 논의

대한안경사협회 대전안경사회 관계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온라인 안경 판매를 반대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경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관련한 이해당사자와 관계 부처인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가 참석한 ‘2021 한걸음 모델 상생조정기구’ 1차 회의가 개최됐다. 기구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격주로 회의를 진행하며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9일 안경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관련해 이해관계자, 전문가, 관계부처가 모여 기구의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기구는 안경 온라인 서비스와 관련한 자가 한 자리에서 사업에 대해 직접 논의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윤영하며 이해관계가 있는 각 기관 및 단체의 대표가 참석했다. 안경의 온라인 판매를 반대하는 대한안경사협회와 안경의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준비하는 딥아이, 소비자를 대표하는 한국소비자연맹이 기구 위원으로 참석하고 관계부처는 이들에 위원간의 합의를 통해 상생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 설명했다.



기구는 합의를 통해 ‘중립적 진행자’를 선정하고 진행자는 논의주제의 선정 및 회의 추진 회의의 진행과 운영을 맡는다. 올해는 기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국갈등학회장인 김광구 경희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운영지원단도 설치했다. 기구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위원들의 토론과 합의로 결정하며 합의하는 경우 사실관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도 참석한다.

기재부는 “‘안경 온라인 판매서비스’ 상생조정기구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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