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7월 한 달 동안 여름철 인기 봉지 라면에 대해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최대 38%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하절기 판매량이 급증하는 쫄면, 소바, 냉면, 비빔면 등 총 7종으로 정상가 대비 30~3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CU 관계자는 “기존 편의점 행사가 특정 개수만큼 구매해야 추가로 상품을 증정하는 덤 행사 위주였다면 이번 행사는 라면을 3개 이상만 구매하면 수량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으로 균일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인기 봉지라면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복날을 겨냥한 라면 증정 행사도 열린다. CU는 이달 ‘꼬꼬면 컵라면’에 대해 2+1 행사를 적용하고 꼬꼬면 봉지라면은 매주 금·토·일요일 3일간 낱개 5+5 행사를 진행한다. 또 최근 복고 유행에 맞춰 이색 라면으로 출시된 순후추컵라면 2종(사골곰탕맛·매운맛)과 케찹볶음면에 대해서도 2+1 행사를 적용한다.
CU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봉지 라면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올해 초부터 매월 인기 봉지 라면에 대해 할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상품들의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행사 미운영 기간과 비교했을 때보다 3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규 BGF리테일(282330) 가공식품팀장은 “편의점이 대표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높아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변화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행사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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