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티맵 안심대리’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안전 운전이 수익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대인(무한)·대물(2억 원) ·자차(8,000만 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을 보장하고, 티맵 운전점수를 대리기사 평가지표로 활용한다.
티맵 운전점수는 급가속·급감속·과속 등 항목을 기반으로 측정된다. 운전점수 및 운행 실적을 활용한 멤버십을 통해 기사들에게 교통비 지급, 운행 수수료 환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안전·서비스 수칙 및 특수차량 조작법, 주요 사고 및 위험 요소 파악, 심리케어, 법률상식 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기사 별점 제도를 도입해 승객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우선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시작되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기존 티맵 앱에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장교희 티맵모빌리티 MOD1그룹장은 “기사들이 안전 운전을 할수록 수익이 더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대리운전 시장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출시 직후 3개월 동안 대리 기사 수수료를 전액 환급한다. 현재 카카오 대리는 20%, 타다 대리는 1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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