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도 LH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생산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 LH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있는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정부 사업비와 자체 출연금을 매칭,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LH는 자체출연금 3억원과 정부지원금 2억 4,000만원, 중소기업부담금 1억 8,000만원 등 총 7억 2,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2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협업기관과 컨소시엄을 운영하기로 했다.
LH는 15일까지 신청·서류 접수를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법 제2조에 따른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LH 인증 신기술 공모(신자재 분야)에 선정된 중소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과거 정부 등으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선정됐거나 지원받을 예정인 기업, 신청일 기준 정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수행중인 기업, 부정당업자 제재 등 기타 부적격 사항에 해당하는 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의 단발성 지원에서 벗어나 신기술 공모를 통한 판로지원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LH 동반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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