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신영증권은 13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자회사 HK이노엔의 가파른 외형성장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7%, 2.7% 증가한 3,998억원, 2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년 동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HK이노엔의 MSD백신 7종 도입에 따른 외형성장이 매출에 기여했다”며 “다만 국내 화장품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부진해 영업이익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는 드럭스토어 채널에서의 회복세가, 중국에서는 기존 고객사와 온라인 신규 수주가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는 선(SUN)제품 성수기인 만큼 관련 제품 수주와 함께 색조 중심의 시장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HK이노엔이 상장을 앞두고 있고, 예상 시가총액은 1조4,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HK이노엔의 차입금 상환을 감안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race_r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