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삼성증권은 14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볼수록 매력적인 K-배터리 대표 양극재 기업"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3,177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와 큰 차이는 없지만, 시장 기대치였던 매출 2,980억원, 영업익 21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분기별 영업이익 기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캠5 2기와 3기를 연달아 양산하면서 설치기준 연산 6만톤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게 되고, 내년에도 캠6 3만톤 공장이 돌아갈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양산 투입시점에 따라 매출 증가세는 점진적으로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반기 주목할 이슈로 △USMCA에 따른 재료확대 기회 △Gen5와 원통형 시장 모멘텀 △관계사 수직계열화 이점 부각가능성을 꼽았다"며, “주요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은 이미 미주공장 증설을 진행중이나 삼성SDI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고객사 증설 기대감이 있을 뿐 아니라 역대 생산비중을 맞춰야 해 주요 재료 공급망도 생산기지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의 Gen5 양산 공급과 테슬라의 4,680셀 연내 양산 가능성으로 인해 하이니켈 NCM과 NCA의 잠재 시장 확대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수산화리튬 제품을 에코프로씨엔지가 리사이클링 공장을 하반기 양산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직·간접적으로 동사 재료 소싱의 안정성과 일부 비용절감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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