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인 저자가 ‘한국 경제 5년 1% 하락의 법칙’을 주장하며 이 퇴행의 법칙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책은 지난 30여 년에 걸쳐 정권이 6차례 바뀌는 동안 한국의 장기 성장률이 5년마다 1% 포인트씩 추락해왔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역대 어떤 정부도 이를 국민에 알리지 않고, 고통스러운 제로성장의 도래를 그 다음 정부로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를 지속해왔다고 꼬집는다. 책은 ‘모방형 자본주의’와 ‘창조형 자본주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지속적 추락의 원인을 밝히고, 경제적 곤경을 벗어날 해법이 무엇인지를 각종 경제적 이론과 사례를 토대로 보여준다.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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