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계속해 온 ‘착한 임대인 운동’을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올해 6월까지 총 3억 6,400만원을 감면한 바 있다. 이번 임대료 인하 연장을 통해 1억 8,100만원을 추가로 감면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정적인 임차료를 지불해야 하는 임차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함께 극복하고자 임대료 인하 연장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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