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이 등장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고승범 금통위원이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금통위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0%로 낮춘 이후 8차례 연속 만장일치 동결을 결정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소수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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