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등 전부문 최고 매출 달성,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12.2% 올린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전일(7/15) 발표한 2 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594 억원, 영업이익 182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4.0%,, 24.3%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며 “시장기대치(매출액 1,504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대비 매출액은 6.0% 소폭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26.2% 증가하며 수익성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문은 매출액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리드프레임 사업과 패키징 기판 사업 모두 각각 35.9%, 30.0% 증가하며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전방 시장 수요 증가와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1.7%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고,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되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급등한 원소재 가격(구리)의 빠른 판가 연동과 양호한 시장 환경 등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당사추정 2021 년 3 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681 억원, 영업이익 187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1.2%, 5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 지속 및 패키징 기판의 지속적인 성장 등으로 최고 매출액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빠른 판가 연동과 함께 변동성이 낮아진 환율 시장 등으로 수익성 개선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뵜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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