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 3개 벤처캐피탈(VC)에 총 450억 원을 출자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IMM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를 국내 사모 벤처펀드 위탁 운용사로 선정했다. 출자 금액은 VC 한 곳당 150억 원이다.
앞서 공무원연금은 5월 VC 출자 공고를 낸 바 있다. 출자 비율은 최소 결성금액의 20% 이내로 하고 최소 1,000억 원의 결성금액을 요구했다. 또한 공무원연금 이외 기관으로부터 최소 결성금액의 30% 이상 출자 확약을 받은 곳에 지원 자격을 부여했다.
한편 공무원연금은 지난해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LB인베스트먼트 등 3곳에 각각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출자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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