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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주식시장은]인플레 압력 속 경기 둔화 우려…3,250선 깨진 코스피

외인, 기관 양대 증시서 순매도세

시총 상위 종목 중엔 삼바만 선전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19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 하락폭을 회복하지 못하며 3,250선을 밑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60포인트(-0.90%) 하락한 3,247.3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04포인트(0.55%) 내린 3,258.87에서 출발해 약세를 낙폭을 키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호주 시드니 등이 코로나로 인한 봉쇄 종료를 앞두고 기간을 재 연장한다고 발표하며 시장 일각에서는 호주 경제가 위축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의 경우 전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가까이로 증가하며 글로벌코로나 문제가 재 부각되는 경향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 주 미시간대의 소비 심리지수 안에 포함된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4.8%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또한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결국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재 확산으로 인한 경기 회복 속도 둔화 또는 경기 자체의 둔화가 겹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어 오늘 미 증시의 변동성 확대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0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0억원, 4,2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13%)와 SK하이닉스(-1.65%), NAVER(-0.67%), 카카오(-1.91%), LG화학(-0.60%), 삼성SDI(-0.53%), 현대차(-0.87%) 등 대부분이 하락세고, 삼성 바이오로직스(2.45%)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17%) 하락한 1,050.1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7포인트(0.23%) 내린 1,049.51로 출발해 하락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1,4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 5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6.15%, SK머티리얼즈가 3.46%, 펄어비스가 1.86%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1%)와 카카오게임즈(-2.43%), 셀트리온제약 (-2.60%), 에이치엘비(-3.78%) 등은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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