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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대신證"우리금융지주,올 연간이익 증가율 77.5%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22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하며 예상을 훌쩍 넘어서는 이익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우리의 추정과 컨센서스를 각각 22.7%, 29.1%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했다”며 “실적 호조는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더불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분기 대손비용은 689억원으로 1,000억원을 하회하였으며 대손비용율은 0.09%까지 하락했다”며 “2분기 외감기업 상시평가 관련 일부 대기업 환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환입 폭이 우리의 예상보다 컸고, 따라서 상반기 누적 기준 대손비용율은 0.13%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비이자이익 역시 우리금융캐피탈, 저축은행 편입 효과 및 유가증권 평가이익 반영되며 3,540억원 기록, 견조한 수준을 유지. 3분기에는 K뱅크 지분법이익 700억원 반영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대출자산 중 CD 및 코리보 연동 변동금리 대출비중이 33.5%로 높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이에따라 NIM 추가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 우리는 하반기 두 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준금리 25bp 인상 시 이자이익은 +1,750억원 증가될 것이고, 뿐만 아니라 현재 개인/소매/비외감 등 일부 부분에만 적용되는 내부등급법이 하반기 최종 승인 시 보통주 자본비율은 1%p 상승할 전망”이라며 “지난 7월 2일 중간배당을 결의하였는데 압도적 이익 증가와 더불어 상승하는 자본비율은 주주환원정책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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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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