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035720)로 조사됐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넥스트사이언스(003580), 네이처셀(007390) 등도 매수가 활발했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카카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카카오뱅크에 사상 최대 기관자금이 몰린 것이 대주주 카카오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 지분 31.6%를 보유한 대주주다. 자회사 상장 기대감에 이날 1.69% 오르고 있다.
2위는 신작 모바일 게임 오딘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10만2,3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새로 쓴 카카오게임즈였다.
관계사인 나노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임상시험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넥스트사이언스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국내 임상 3상 성공을 계기로 거래가 늘고 있는 네이처셀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이날 가장 많은 매도가 집중된 종목은 알체라(347860)였다. 알체라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관심을 받으며 지난 3일간 30% 이상 급등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처셀과 넥스트사이언스는 매도도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최근 급등에 이날도 10% 이상 오른 탓에 역시 초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가 뒤를 이었다.
한편 전 거래일인 지난 22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게임즈였다. 진원생명과학, 알체라, 네이처셀, 코스모신소재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최다 매도 종목도 카카오게임즈, 진원생명과학, 알체라였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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