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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청약 흥행 기대에…‘주주들’ 몸값도 급등

고평가 논란에도 기관 참여 열기

예스24 상한가·한국금융 9%↑

상장 전후 주가 변동성 커질수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프레스톡에서 상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고평가 논란을 뒤로하고 카카오(035720)뱅크의 공모주 청약 열기가 달궈지며 지분을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1.36% 상승한 14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금융지주(071050)도 9.27% 급등한 11만 2,000원에 마감했으며 예스24(053280)(30.00%), 넷마블(251270)(1.78%) 등도 날아올랐다.





카카오뱅크가 희망 범위 최상단(3만 9,000원)에서 공모가를 확정지으면서 보유 지분 가치가 다시 한 번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모두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로 지난 3월 말 기준 지분율은 최대주주 카카오 31.62%,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포함) 31.62%, 넷마블 3.72%, 예스24 1.39%다. 이번 상장으로 2대 주주인 한국금융지주는 3분기 5,000억 원 규모의 지분법 처분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공모가가 국내 4대 금융지주 대비 과도한 수준에서 책정됐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카카오뱅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이달 21일 마감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7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주문 금액은 2,585조 원으로 역대 최고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록(2,417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2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다만 상장 전후 이들의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상장 전에는 카카오뱅크의 주권 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지분을 보유한 종목에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상장 이후에는 직접 거래가 가능해 대체재에 대한 수요가 줄기 때문이다. 일례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이전 기대감에 주가가 날아올랐지만 상장일(3월 18일)부터 5거래일 동안 주가가 16.0%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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