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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UL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스템 안전성 높인다

글로벌 안전인증 기업 UL과 업무 협약

제품 엄격 검증 '시그니처 솔루션' 도입

지영조(왼쪽)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과 사지브 제수다스 UL 커머셜 총괄 사장이 ‘SLBESS제품 인증 및 실증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 UL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SLBESS)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UL과 ‘SLBESS 제품 인증·실증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UL은 120년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철저한 안전 규격을 바탕으로 한 안전 인증과 제품 검증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SLBESS 개발 초기부터 특정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UL 시그니처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SLBESS의 안전성 강화와 안전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현대차그룹과 UL은 세계 최고 수준의 SLBESS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SLBESS 기술과 모듈·팩 단위 등 전기차 배터리의 세부 구조적 특징까지 반영한 UL평가 기준 공동 개발을 통해서다. 양사는 SLBESS 관련 북미 실증 사업에도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SLBESS 개발과 실증을 맡는다. UL은 개별 제품에 대한 인증을 제공해 북미 시장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개발을 하는 등 신사업 개척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 기업과의 전략적인 협업으로 SLBESS의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지브 제수다스 UL 커머셜 총괄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 간 우수 연구개발(R&D) 역량을 공유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SLBESS 개발과 안전 인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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