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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협의회 연 KB금융, 디지털·그린 뉴딜 확대안 논의

2025년까지 10조 지원 목표…상반기만 3조 9,000억 풀기로

윤종규 회장 “사회·고객·KB 모두 윈윈 균형성장 모델 만들어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관의 모습. /사진 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윤종규 회장 주재로 ‘2021년 2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국가적으로 추진되는 ‘휴먼 뉴딜’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KB금융은 지난 23일 윤 회장을 비롯해 양종희 부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KB증권·KB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존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그린 뉴딜’ 추진 내용에 대한 점검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은 2020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10조 원의 금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까지만 3조 9,000억 원을 지원했다.

또 ‘한국판 뉴딜 2.0’ 개편에 맞춰 ‘청년 정책’ ‘격차 해소’ 등을 추진하는 ‘휴먼 뉴딜’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먼저 청년층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KB금융은 청년 친화 정책으로 고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KB굿잡’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까지 2,500여 개의 초등 돌봄 교실 및 병설유치원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물결로 사회·고객·KB가 모두 윈윈하는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며 “ESG 경영을 리딩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금융’을 담대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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