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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X 1,000억 원 투자 유치…설립 이후 최대 규모

골프 외 스포츠 영역으로 사업 확장


카카오게임즈(293490)의 골프 전문 자회사 카카오(035720)VX가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카카오VX는 26일 벨벳제1호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VX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포츠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TF)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스크린 골프에 그치지 않고, 골프 예약 등 디지털 골프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한국형 피트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모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와 스포츠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이번 투자는 카카오 VX의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믿어준 분들, 그리고 임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카카오 VX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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