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휴젤(1450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각 이슈보다는 펀더멘탈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3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휴젤은 생물학적제제의 제조 및 판매와 의약품 연구 개발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주요 제품에는 보툴리눔 톡신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HA필러 ‘더 채움’, 바이오 코스메틱 ‘웰라쥬’ 등을 보유하고 있다.
나관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6억원과 2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8%, 58.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실적 컨센서스 대비 10.2%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 춘천시 톡신 통관 데이터를 통해 중국향 톡신 수출액은 지난해 12월 500만 달러, 올해 1분기 728만 달러, 2분기 748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와 무관하게 펀더멘탈 측면에서 안정적인 실적 시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레티보’ 유럽 허가 승인과 2022년 미국 허가 승인이 기대된다”며 “중국,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빅마켓 진출을 통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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