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광고 부문 고성장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아프리카TV(067160)가 하반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27일 삼성증권은 아프리카TV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50억 원, 2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96.7%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광고 매출이 같은 기간 200% 성장한 129억 원을 내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무더위와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른 야외 활동 위축과 도쿄 올림픽 기간 시청자수의 증가로 추가적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자체 광고 판매 플랫폼 AAM 출시에 따른 광고 단가 상승, 9월 방송 중간 광고 도입, 게임 대작 출시 등이 겹치며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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