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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절정인데…대형마트는 이미 추석

4차 대유행에 선물세트 수요 급증

예년 대비 열흘 빨라진 명절 맞춰

롯데마트·홈플 29일부터 사전예약

롯데마트에서 직원들이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유통업계가 한 여름에 이른 추석 준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도 귀성 대신 선물을 주고 받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시기를 앞당기고, 고가의 선물세트 비중을 크게 늘렸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달 29일부터 9월 초까지 전 점포와 온라인 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139480)는 내달 5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대형마트들이 예년보다 일찍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예약 보름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6%나 증가했다. 특히 사전 예약 판매의 비중이 전체 선물세트 판매 비중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일찌감치 좋은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예약 대상 품목을 작년 추석보다 20%가량 늘린 900여 개로 준비했다. 특히 고가의 선물세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작년보다 15% 늘렸다. 예약 구매 시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50만원의 상품권과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1만∼2만 원대 실속형부터 1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총 478개 상품을 선보였다.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일 경우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예약판매는 내달 2일부터 시작한다. 예약 판매 기간에 온라인 단독으로 1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10% 할인 쿠폰을,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마일리지 10만 포인트를 되돌려준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예년 대비 열흘 빨라진 추석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산지 농가, 제조 협력사와 협업해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추석에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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