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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한국서부발전과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 나선다

27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박형덕(왼쪽)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이 협약식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 제공=두산중공업




친환경 수소 터빈 개발을 위해 두산중공업(034020)과 한국서부발전이 손을 맞잡았다.

27일 두산중공업과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 터빈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기술을 개발하고 한국서부발전은 적용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두산중공업이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연소기와 수소 터빈 개발에 나선다. 부품 양산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수소 연소기와 수소 터빈을 적용한다.



양사는 두산중공업이 개발 중인 중·소형 수소 전소 터빈 실증을 위한 기반 구축도 함께한다. 앞으로 확보되는 수소 터빈 기술은 한국서부발전이 추진하는 신규 수소 터빈 발전소와 노후 화력발전소의 수소 터빈 발전소 전환 등에 적용된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수소 터빈 개발에도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12월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발전용 가스터빈 실증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작년 7월에도 ‘차세대 한국형 복합발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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