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경남제약(053950)과 클라우드에어(036170)는 28일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개발 중인 온실가스 저감형 미세조류 유래 천연 아스타잔틴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연구 성과활용촉진 R&D’ 국책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를 대폭 줄임과 동시에 생체유용물질인 아스타잔틴으로 고속전환하는 친환경 녹색기술로서 경남제약은 「바이오중개연구단」의 ‘3세부’ 주관기관인 고려대학교의 뼈/관절 개별인정형 미세조류 유래 천연 아스타잔틴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기술사업화 ‘수요기업’으로서 본 국책과제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남제약은 최근 우리나라가 당면한 사회적 과제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천연 항산화 성분 유래의 차세대 건강 기능성 소재를 개발 중이다. 본 연구 과제를 통해 비타민C의 6,000배에 이르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바이오 아스타잔틴을 이용한 뼈/관절 기능성 소재를 개발에 나선다.
앞서 클라우드에어는 올해 3월 4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활용한 아스타잔틴 고속 전환 방법’ 관련 양도 특허권 3건을 기술이전 완료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현재 본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아스타잔틴 생산형 헤마토코쿠스 핵심 산업균주(non-GMO) 및 4계절 광배양 핵심 특허 기술 등을 보유 중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뼈 기능성의 경우 기능성 소재로서 희귀성이 있고, 최근 들어 관련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헤게모니 선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본 기술의 사업화 성공 시 시중에 고가로 유통되어 판매되는 수입산 제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국내 초임계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원료 공급이 가능해져, 기존의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천연 아스타잔틴 바이오 원료의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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