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 9,00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6억 원, 당기순이익은 2,02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작년 2분기 두산중공업은 영업이익 1,403억 원 손실을 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외 대형 설계·시공·건설(EPC) 프로젝트의 계획 대비 공정 초과 달성(기성 증가), 전년도 재무개선 활동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인 8조 6,000억 원 달성 가능성을 높게 본다. 하반기 수주 가능성이 높은 3조 6,000억 원 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기다리는 중이고 매년 서비스·기자재 사업 수주가 약 2조 1,000억 원 규모에 달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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