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총 1조 원 이상의 국내 물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쿠팡이 전국 각지에 중소 물류 거점에 투자하고 고용 창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쿠팡은 충청남도 계룡시와 물류캠프(배송 전 상품이 모이는 곳)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은 계룡시에 170억 원을 투자해 물류 캠프를 구축하고 3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양측은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쿠팡은 계룡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과 중남부 권역에 중소 규모의 물류 거점을 신설하거나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쿠팡은 충청권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라북도 전주, 경상남도 창원 등 전국 각 지역에 중소 거점을 구축해왔다.
쿠팡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중소 물류 거점에도 투자와 고용 확대를 계속해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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