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이전 전망치를 상회했고, 실적 변동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MLCC 업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3분기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4.4% 증가한 2조 4,75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이전 전망치를 상회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듈사업부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모듈 사업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사업부는 1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전기의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4% 증가한 3,393억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라며 “기판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나머지는 기대 이상이였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기판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삼성전기의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한 2조 5,020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모듈 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기의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19.8% 증가한 4,06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듈 사업부를 제외하고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영업이익이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MLCC 업황 둔화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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