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가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 사업’ 참가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 사업은 이직 예정인 근로자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기업이 진로상담, 취업알선, 창업지원, 직업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개정된 고령자고용법에 따라 근로자 1,000인 이상 기업은 2020년 5월부터 50세 이상의 정년 등 비자발적 이직예정자에게 의무적으로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KPC는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의무화 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며, 올해 총 45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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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 기업은 1,000인 이상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 기업(400개)과 900~999인으로 의무 예정 기업(50개)이다.
해당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0일까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컨설팅은 기업 상황에 따라 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컨설팅’과 개선·강화를 위한 ‘전문컨설팅’으로 구분된다. 기업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3개월 내외의 컨설팅이 진행된다. 해당 기업의 이직자 규모를 전망한 후 맞춤형 재취업지원전략, 정부 지원제도 활용 등에 대한 컨설팅이 제공된다.
문진구 KPC 일자리혁신센터 전문위원은 “기업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사업에 KPC의 축적된 컨설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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