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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자재 가격 8개월 연속 상승...하반기 기업 부담 우려

'KOIMA 월간 국제원자재정보' 발행

55개 원자재 값 5.6%↑...하반기 추가 상승

/자료=한국수입협회




55개 주요 수입 원자재 가격을 나타내는 코이마(KOIMA) 지수가 8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상승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기업들의 원자재 가격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30일 한국수입협회 KOIMA 국제원자재정보센터가 발행한 'KOIMA 월간 국제원자재정보 제1호'에 따르면 6월 기준 KOIMA 지수는 수요 대비 공급의 부족으로 전월보다 5.59% 상승했다. 8개월 연속 상승이다. KOIMA 지수는 한국수입협회가 1996년부터 매월 원유, 농산물, 철강재 등 주요 수입원자재 55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입가격 및 시황을 조사, 종합하여 발표하는 국내 대표 수입원자재 가격지수다.

부문별 지수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농산품(1.61%), 광산품(11.21%), 유화원료(3.71%), 철강재(0.7%), 희소금속(3.06%)이 상승했고, 유무기원료(-2.63%), 섬유원료(-1.76%), 비철금속(-0.2%) 하락했다.



8월 국제 원자재 가격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농산품은 생산지의 한파 및 가뭄으로 수확량이 감소로, 광산품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수요 증가로, 유무기원료는 제조업의 회복과 연료용 바이오 원료의 수요 증가로, 유화원료는 수요증가 및 유가상승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재는 글로벌 제조 경기의 회복으로 상승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의 안정으로 상승세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비철금속은 글로벌 수요 증가로 다소 상승하나 일부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이 예측되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희소금속은 공급부족과 불확성실에 따라 전반적으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광희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지난해 상반기 저점을 찍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각국의 급부금 지원과 양적완화를 통한 물가 상승, 위축된 국제무역의 회복세, 물류비 증가 등으로 급등해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졌다"며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적시 적소에 원자재 구매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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