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539명 증가, 누적 확진자가 19만 8,34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날(1,710명)보다는 171명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이미 우세종이 된 데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겹쳐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66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 이후로 2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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