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업계 최우수 보험설계사인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올해 2,373명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2016∼2020년에 5년 연속 ‘우수인증모집인’으로 선정된 손해보험 컨설턴트 가운데 계약 성과, 불완전판매율, 계약유지율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보험설계사 2,373명을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인증했다. 손보협회는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영업 위축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업계의 완전판매 노력과 고객 중심의 정도영업에 힘입어 전년(2002명) 대비 371명(1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인증된 보험설계사들은 지난 5년간 불완전판매 기록이 전무하며, 보험료 13회차까지 계약을 유지한 비율이 평균 97%이고, 25회차 유지율이 93%에 이른다. 현대해상의 이덕자 설계사와 메리츠화재의 엄장식 설계사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가 시작된 이래 한차례도 빠짐없이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는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하고 건전한 고객 모집 질서를 확립하고자 손해보험협회가 2011년 처음 시행해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보험 소비자는 ‘손해보험 명예의전당’ 인증자 조회 웹사이트에서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연도별로 조회할 수 있다.
한편,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우수인증을 받으려면 △한 회사에 3년 이상 등록을 유지하고 △13개월 이상 계약 유지 고객 비율이 90% 이상이며 △ 불완전판매가 1건도 없는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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