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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악재에 7월 국내 판매 ‘부진’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해외 판매는 4.2% 증가해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30만 9,90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악재로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한 5만 9,856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 보면 세단에서 그랜저 5,247대, 쏘나타 3,712대, 아반떼 5,386대 등 총 1만 4,374대를 팔았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695대, 싼타페 4,452대, 투싼 3,972대 등 총 1만 8,509대를 판매했다. 또한 포터는 8,804대, 스타리아는 4,018대를,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01대를 팔았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028대, GV70 3,792대, GV80 2,159대 등 총 1만 1,950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25만 4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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