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를 더욱 빨리 잡아주는 ‘스마트호출’ 요금을 기존 1,000원에서 최대 5,000원으로 변경했다.
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인 ‘스마트호출’ 기능에 탄력 요금제가 도입됐다. 빈 택시가 많으면 호출비가 아예 없고, 택시 수요가 많으면 최대 5,000원까지 늘어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을 사용해 배차를 받고 1분이 지난 후 취소하면 수수료 2,000원이 부과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요금 인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대해 “호출비 약 60%가 기사에게 돌아간다”며 “공급이 많으면 호출비가 기존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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