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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사업 투자로 사업가치 증대…목표가↑"

IBK투자증권, 목표주가 11% 올린 20만원 제시

실적 전 부문 개선 전망..."신사업 투자도 긍정적"


IBK투자증권은 바이오와 디지털 건설 등 신사업 투자로 사업가치가 증대되고 있다며 5일 삼성물산(028260)의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11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분기 매출 8조 5,476억원, 영업이익은 4,2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8.6% 증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와 그동안 진행해 왔던 사업구조 재편 및 비용 효율화가 빛을 발하 며 2분기 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건설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매출 기여도에 비해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았던 상사는 전분기에 이어 호조세가 유지됐고, 패션은 전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하반기도 삼성물산이 우수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좋은 실적을 기록한 2분기에 존재감이 떨어진 건설이 하반기에는 수주가 늘면서 내년에는 개선될 조짐을 보일 것이며 상사는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글로벌 물동량 증가와 신사업 추가로 좋은 실적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투자로 사업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최근 바이오와 디지털 건설분야의 벤처펀드에 각각 1,000억원과 500억원을 투자를 결정했는데 수익이 투자재원으로 활용되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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