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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감원장에 정은보 전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금융위원회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정은보 전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임명 제청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장 임명 절차는 금융위가 의결해 금융위원장이 이를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내정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무부와 재경부, 기획재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했고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선 방위비분담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정 내정자를 두고 “금융 정책 및 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탁월한 업무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이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융감독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면서, 금융감독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견이해나갈 적입자로 평가된다”고 임명제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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