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성수기는 하반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박하경 연구원은 “- 수익성 높은 앨범, MD, 콘텐츠가 외형을 견인하면서 하반기 20%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3분기 BTS 앨범, TXT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BTS 앨범 초동 190만장, TXT 리패키지 예약 판매 40만장을 기록했다”며 “3분기 앨범 판매량 430만장으로 전분기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연된 MD 매출 인식 및 8월 세븐틴 온라인 팬미팅으로 3분기 간접 매출 전년대비 37% 증가 예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위버스 확장 역시 순항 중”이라며 “지난 2일 블랙핑크 위버스 합류, 3일만에 팔로워 수 150만명 돌파했고, 6일부터 MD 판매 시작하면서 3분기 MAU 및 결제액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말 V-Live와의 통합 플랫폼 출범, 내년 UMG 및 이타카 아티스트 합류로 MAU 상승세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2,786억원(+79%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280억원(-4% 저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 10.1%)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 12%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9%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타카 홀딩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100억원이 발생한 결과”라며 "또한 5월 6일 이타카 홀딩스 연결 편
입으로 인해 무형자산 상각비가 4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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