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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성공...비트코인 4만 달러 회복

수수료 체계 개선, 공급량 감소가 골자

에너지 소비량 99% 감소

하드포크 기대감에 가격 상승세

6일 오후 1시 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 사진출처=빗썸캡쳐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전날 ‘런던 하드포크’에 성공한 이더리움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4만 달러를 회복했다.

6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9% 상승한 4,659만 6,000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27% 하락한 320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44% 상승한 38만 7,000원이다. 에이다(ADA)는 0.94% 내린 1,586원, 리플(XRP)은 0.86% 상승한 844.6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22일 오후 1시 34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 상승한 4만 226 달러다. 이더리움(ETH)은 1.79% 상승한 2,761.37달러다. 테더(USDT)는 0.01% 상승한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0.29% 하락한 333.59달러, 에이다(ADA)는 0.70% 하락한 1.3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58억 361만 달러(약 52조 346억 원) 가량 늘어난 1조 6,617억 9,940만 달러(약 1,899조 1,99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50 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전날과 동일한 수치다.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가 5일 저녁 성공리에 실행됐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런던 하드포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량이 99% 이상 급감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실행함에 따라 '이더리움 2.0' 통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하드포크는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갈라서는 방식으로 대대적인 기능 향상을 포함하는 업그레이드이다. 이번 런던 하드포크에는 이더리움의 수수료(가스비) 체계를 개선하는 'EIP(이더리움 개선 제안) 1559'이 포함됐다. 기본 수수료 도입과 이더리움 공급량 감소가 주요 골자다.

런던 하드포크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기대감 선반영으로 소폭 상승했다. 6일 오후 1시 5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79% 오른 2,761.3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3%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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