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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상장 '컨벤션 효과'...카카오뱅크 매수·매도 모두 1위

넥스트사이언스·에코프로비엠 등도 매매 활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오전 가장 많이 사고판 종목은 카카오뱅크(323410)로 나타났다. 넥스트사이언스(003580)·에코프로비엠(247540)·아난티(025980) 등도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카카오뱅크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처음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됐다. 그간 ‘인터넷은행 1호’ 상장사로 주목을 받은 카카오뱅크는 상장 직전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정작 상장 후엔 시초가(5만 3,700원)보다 26.6%나 오른 6만 8,000원까지 치솟았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0조 원으로 상장 하루 만에 KB금융(약 22조 원)을 제치고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카카오뱅크에 매수가 몰리면서 한국투자증권 등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넥스트사이언스다. 넥스트사이언스는 베트남 제약사인 나노젠의 2대 주주다. 나노젠은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백스’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베트남 국가 주석이 자국 제약사에 힘을 실어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매수 3위는 에코프로(086520)비엠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용 양극재 시장 호황, 증설에 따른 실적 호조 기대감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엔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감에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가 3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난티·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이연제약(102460)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매도 1위 종목 역시 카카오뱅크다. 공모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는 과정에서 매도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매도 2위는 넥스트사이언스였으며 아즈텍WB(032080)·SK바이오사이언스·에코프로가 그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5일 매수 1위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으며 바이오니아(064550)·넥스트사이언스·큐라클(365270)·SM Life Design(063440)이 그 뒤를 이었다. 매도 1위 종목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큐라클, 바이오니아, 넥스트사이언스, 에코프로비엠이 그 다음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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