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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2Q 영업익 3,563억원 전년比 102% ↑…업계 최대

상반기 누적 영업익 7,556억원

작년 한해 영업이익 11% 초과달성해

연말 '1조 클럽' 입성 예약





삼성증권(016360)이 상반기 7,5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연 이익 ‘1조 클럽’ 입성을 예약했다. 상반기 실적만으로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11%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6일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563억 원, 2,64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2%, 101%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업계 최대의 이익을 기록한 셈이다. 연결 기준 상반기 누적 이익도 7,556억 원에 달해 이미 전년도 전체 실적을 10% 초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5,535억으로 전년도 전체 이익의 9%를 초과 달성했다.



회사 측은 WM(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원 다변화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입장이다. 삼성증권 측에 따르면 안정적인 국내외 수탁수수료 성장을 바탕으로 순수탁수수료가 전년 동기대비 14% 늘었으며 금융상품 수익은 전 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34% 늘었다. 1억 원 이상 수탁한 고객 수가 22만 명을 넘어선 데다 해외주식 예탁 잔고도 15조 원을 돌파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 IB(투자은행) 부문도 구조화금융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63% 성장했으며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 역시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이 안정화되며 전년 동기대비 7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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