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친환경여행상품 개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친환경여행 및 환경보호여행 등 지속 가능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 등 매년 목표치를 정해 절감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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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에서는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해 소비자, 경쟁사 및 협력사와 함께 공정거래를 도모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나선다. 지배구조분야에서는 이사회 활동 내용 및 기업지배구조헌장, 윤리규정을 제정해 더욱 투명한 기업경영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자사의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도 진행한다. ESG개념정의, 환경경영 등 6개 과목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통해 임직원들이 ESG 경영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며, 국내외 협력사들에게도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ESG 경영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여행업계에서도 ESG 경영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ESG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여행업계의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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