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9일 출시했다. 이달 중으로 ‘카카오T 벤티’를 통해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운송사업자, 운전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양을 반영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 모델을 기반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등 안전사양도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3,971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3,610만원부터 시작한다. 플랫폼 운송 사업자,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된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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