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국내 첫 세단 모델인 '아반떼 N'이 누적계약 1,0000대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출시한 아반떼 N은 영업일 기준 16일 만인 지난 5일 누적계약 1,000대를 넘어섰다.
볼륨 모델이 아닌 고성능차라는 점을 감안한 때 적지 않은 계약규모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아반떼 N의 첫날 계약대수는 299대로, 지난 2018년 6월 첫 국내 N 차종으로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벨로스터 N의 첫날 계약대수(247대)를 경신했다.
아반떼 N은 일상과 서킷주행을 아우를 수 있는 차량으로 2.0T 플랫파워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N 그린 쉬프트(NGS) 작동시 일시적으로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이 늘어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최고시속은 시속 250km.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이 기본 적용돼 있다.
현대차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N라인을 전시공연장에는 4,4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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