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두산중공업(034020)이 중국 원전시장에서 원전 계측제어 기자재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11일 중국 국유회사 CGN 그룹 산하 계측제어 자회사인 CTEC와 텐완(Tianwan) 원전 7·8호기에 설치되는 지진자동정지설비(Industrial Anti Seismic Protection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두산중공업은 중국 동부 장쑤성 연안에 위치한 텐완 원전 7·8호기에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한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풍부한 국내 실적에 기반한 검증된 기술력으로 발주처와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쉬다보, 텐완 원전 프로젝트를 주계악자인 CTEC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해외 원전시장 참여 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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